그래서 이 딴짓천국이 어떤 느낌을 가져야할지, 딱 들어왔을 때 어떻게 되어야 할지 생각이라는 걸 해봤다.
그래. 무료한 직장생활에서 잠깐 숨을 돌리고 기분을 환기할 수 있는 공간.
그걸 만들고 싶었다. 그 경험을 위해 입장은 간단하게, 콘텐츠는 짧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.
동기 얻어보기.
사실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기 한 1달 전? 많은 회사 동기들이 빡치거나 괴로울 때 ‘온라인담타’를 이용하는 모습을 봤다.
보통 회사 동기들은 본사에서 라운지에 모여 커피를 마시곤 했는데, 그럴 시간들이 없으니 온라인담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.
아이디어가 그 때부터 생기긴 했다. 언젠가 나중에 만든다...이런식으로 저장해둔거지.
스트레스를 풀고 잠깐 즐거움을 느끼는 일이 직장생활을 버티는 작은 에너지가 되는 나만의 공간. 그러나 담배태우기, 채팅보다는 조금 더 확장된 경험.
그래서, 어떤 경험을, 구체적으로?
"짧고 강렬한 경험", “숨 한번 돌릴 수 있고, 순간적으로 도파민이 도는 경험"
이게 바로 핵심이다.
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경험이다.
- 게임 한 판으로 답답함이 풀렸다.
- 잠깐 다른 데 집중하니 기분이 환기됐다.
- AI에 일을 맡기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.
이는 이용 시간을 강제로 제한한다는 뜻으로 확장하지 않는다.
그리고 다음과 같은 사항들도 포함했다.
- 로그인 없음: 잠깐 즐기려는 사람에게 가입 절차를 요구하고 싶지 않았다. 최대한 간단하게 들어오는 것이 목표다.
- 선택적인 닉네임: 닉네임을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게임이나 채팅을 할 수 있다. 입력 기능은 서로를 부르는 등 사용상 편의를 위해 제공한다.
- 시간대별 채팅방: 한정된 시간에 방을 열면 비슷한 시간에 쉬는 사람들이 만나고, 점심 메뉴처럼 대화 주제도 자연스럽게 생긴다. 온라인담타에서 얻은 아이디어다.
- 미니게임: 짧게 스트레스를 풀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었다.
- 첫 공개 범위: 시간대별 채팅과 미니게임이 핵심이었다.